경북도 “어르신 노고 감사” 3년 만에 맞은 어버이날
  • 김우섭기자
경북도 “어르신 노고 감사” 3년 만에 맞은 어버이날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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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서 어버이날 기념행사
20년간 독거노인에 봉사한
이창희 씨 등 19명에 표창
지난 4일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가 제50회 어버이날 표창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4일 청도 국민체육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경로효친 문화 확산을 위해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 온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3년 만에 맞이하는 어버이날이다. 행사는 시군 노인회장과 어르신 등 300여명을 초청해 치러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고생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 잘 섬기겠다는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어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효행자,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이, 경로효친사상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공무원 단체 등 19명(정부포상 2명, 도지사 표창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이창희 경북어르신복지예술단장이 20년간 매년 분기별로 독거노인을 찾아가 생필품 전달 및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도 이동훈씨는 모친이 돌아가실 때까지 10년간 지극정성으로 병간호와 치매에 걸린 부친을 15년간 직접 대소변을 처리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 노인복지증진의 공로가 있는 경산 손항웅씨와 청도 로타리 클럽이 각각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싱그린소년소녀합창단원들과 참석내빈이 함께 어울려 오색의 오자미를 던져 박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마무리 됐다. 박을 터트리자 박속에서는 ‘우리가 잘 모시겠습니다’라는 문구가 펼쳐져 어린세대들과 기성세대들이 함께 어울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잘 모시겠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의 경북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미래를 밝히는 선도자로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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