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보다 무서운 것이 민심이라는 사실 확인시키겠다”
  • 모용복선임기자
“권력보다 무서운 것이 민심이라는 사실 확인시키겠다”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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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공천 탈락 반발 무소속 출마 선언
정우영 경북도의원 예비후보가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정우영 경북도의원 예비후보(효곡·대이)가 10일 국민의힘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어떤 명분도, 작은 실마리도 찾지 못한 채 명망 있는 지역민들의 조언을 토대로 오랜 숙고 끝에 13년간 몸담고 헌신·봉사해온 정든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얼마 전까지 지역에 살지도, 휴지 한 조각도 줍는 봉사도 하지 않은 국회의원 보좌진이 경북도의원에 출마했고, 국민의당과 합당 시 합의된 경선원칙도 무시된 채 지역 국회의원의 의도된 개입으로 경선기회마저 박탈당했다”며 “경선 참여 기회를 얻기 위해 중앙당과 경북도당 공관위에 재심사를 청구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지역 여론과 민심을 철저히 외면한 보좌진 내리꽂기를 위한 경선과 공천이 있을 수 있는지 다수의 지역민들이 묻고 있고, 최근의 대통령선거 승리에 이르기까지 당원들과 함께 웃고 울고 땀 흘리며 견뎌낸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무시한 공천이 과연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당의 원칙에 부합하는지 당원들이 묻고 있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경북 정치1번지 효곡·대이동이 이러한 부당과 부정을 받아들이고 묵인한다면 앞으로도 이런 몰염치한 공천행태는 계속될 것이고, 제2, 제3의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날 것”이라며 “권력보다 무서운 것이 민심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키고, 공정과 바름이 끝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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