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가스총회서 ‘에너지 믹스’ 의견 나눈다
  • 김무진기자
대구세계가스총회서 ‘에너지 믹스’ 의견 나눈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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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 ‘에너지 안보’ 강화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구체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오는 23~27일 대구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에너지 믹스’(Energy Mix) 등 국제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또 전 세계 공통 현안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15일 세계가스총회지원단에 따르면 우선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불안정에 따른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 상황에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에너지 믹스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에너지 믹스는 에너지를 다양하게 섞는다는 뜻으로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 에너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오는 25일 열릴 정상회담(SUMMIT DIALOGUE)에선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과 조셉 맥모니글(Joseph McMonigle) 국제세계포럼(IEF) 사무총장, 페드로 미라스 살라망카(Pedro Miras Salamanca) 세계석유회의(WPC) 회장이 ‘글로벌 에너지 믹스의 다양성·복잡성·필요성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에너지 믹스를 달성할 기술 혁신, ‘넷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 천연가스 등 각 에너지 자원의 미래 역할 및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석탄 등 기존 연료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층 진단한다.

24일 열릴 기조발표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안보를 위한 글로벌 가스 시장의 전환’을 주제로 에너지 전환기 천연가스의 역할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천연가스 업계 기술 혁신,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수소 생산 기술과 연계한 기술의 미래를 논한다.

또 S&P글로벌 수석 전략가이자 국제에너지 콘퍼런스인 ‘세라위크’(CERAWeek) 부회장인 마이클 스토파드(Michael stoppard),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피터 클라크(Peter Clark) 엑손모빌(ExxonMobil) 글로벌 LNG 총책임자, 맥 오닐(Meg O’neill)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CEO, 옥타비오 시모에스(Octavio Simoes) 텔루리안(Tellurian) CEO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기에 취해야 할 방향과 해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각각 ‘에너지 공급 안보의 글로벌 및 지역전망’ 및 ‘가스 및 재생에너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의 파트너’를 주제로 한 현안토론 프로그램에서도 글로벌 에너지기업 및 에너지 장관 등이 제안하는 해법을 접할 수 있다.

탄소중립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도 찾아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독일 유니퍼(UNIPER) 및 영국 BP(British Petroleum) 등 에너지 기업들이 탄소 절감을 향한 대안을 내놓는다. 반 전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모두연설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와 탈 탄소화를 위한 기술, 탄소중립 달성의 효과적 촉진을 위한 정책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기업 CEO 및 장관 등도 탄소 배출권 구매와 상쇄를 통해 배출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포함, 업계의 탈 탄소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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