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 도청 3층 호국실에서 공공보건의료 정책발굴과 자원의 연계 및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경북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해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4월 조례 개정을 통해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이날 회의는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공급자 및 수요자, 지역주민 등 15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정책 방향과 올해 공공보건의료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에 도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영주·상주적십자병원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요양병원 종사자 감염병 교육·훈련 등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위원회의 활동은 이러한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확대와 공공의료 싱크탱크 역할을 할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지역의 공공보건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방침이다.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위원회가 공공보건정책의 중요한 사항들을 결정하는 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활동을 요청드린다”며 “도는 위원회와 지원단, 책임의료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언제 어디서나 필수의료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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