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적기에 ‘인력부족’ 한숨
농촌인구 감소·인건비 급증
북구청 직원, 사과농가 찾아
일손 돕고 소통의 시간 가져
포항 지역 농가들이 영농기 일손부족과 농자재 값 폭등으로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촌인구 감소·인건비 급증
북구청 직원, 사과농가 찾아
일손 돕고 소통의 시간 가져
최근 봄철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든 지역 농가는 작물파종, 과수적과, 병충해 방제 등으로 일손이 절실하다.
하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인력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고공행진, 필수 농자재 값 폭등 등 농민들의 실제 부담이 커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에 위치한 사과농가(1500㎡)는 영농적기에 접어 들었지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농장주에 따르면 과수적과·제초작업 등을 해야 할 시기이지만 인력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농가입장에선 하루라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
이에 북구 자치행정과는 해당 농가를 직접 방문해 과수적과와 병충해 방제 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용생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직원 10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농민들의 고충을 헤아리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박용생 자치행정과장은 “바쁜 영농철에 직원들의 손길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공동체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영농기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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