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9억 투입… 1년간 정비사업
육해공군·해병대·군경·학도병
합심해 북한군에 총공세 모습 새겨
대구 달성군 충혼탑이 새롭게 다시 우뚝 섰다.육해공군·해병대·군경·학도병
합심해 북한군에 총공세 모습 새겨
22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풍읍 성하리에 새로 건립한 달성군 충혼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 김원규 대구시의원, 이두희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현 육군제8251부대 7대대장, 김봉진 달성소방서장을 비롯한 군 기관단체장들과 보훈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962년 처음 건립된 달성군 충혼탑은 6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 및 협소한 규모로 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달성군은 지난 2020년 10월 ‘달성군 충혼탑 정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첫 삽을 떠 최근 완공했다.
새로 건립된 달성군 충혼탑은 21m 높이로 육해공군·해병대·군경·학도병이 합심해 북한군에 총공세를 펼치는 모습을 새긴 높이 4m, 폭 21m의 부조벽과 대형 동상을 다시 세우는 것으로 조성됐다.
또 1만㎡의 낡은 부지와 추모의 발길조차 버거웠던 시설은 초록의 평화로운 대지와 희생을 보듬는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새로 건립한 달성군 충혼탑을 통해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군민 모두가 되새겨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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