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안전 위해 ‘독도입도지원센터’ 확충하라”
  • 허영국기자
“관광객 안전 위해 ‘독도입도지원센터’ 확충하라”
  • 허영국기자
  • 승인 2022.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예산지원 촉구 대국민운동집회
“파도 높으면 입도 불가능·화장실도 없어 환경 열악
국민 뜨거운 목소리 외면 말고 즉각 예산 반영해야”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들이 전국 회원 대표단 50명을 구성해 독도 현지에서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사)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요구하는 독도접안시설 추가 조감도. 사진=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우리 땅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독도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 확충을 위한 예산을 편성,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365일 안전하게 입도하도록 △독도방파제 건설 △독도입도지원시설을 확충해 방문객들이 더 안전하게 독도를 찾을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전국 회원 대표단 50명으로 구성된 독도탐방단이 독도 현지에서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촉구 대국민운동집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국민은 독도를 밟고자 먼 길을 달려온다. 하지만, 높은 파고로 독도 입도는 쉽지 않다.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누구나 언제든 안전하게 독도를 입도하도록 즉각 독도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를 확충하라”고 주장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2017년 10월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촉구 대국민운동 발대를 시작으로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대국민서명운동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8년에는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울릉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독도입도지원시설 (독도방파제, 독도입도지원센터) 확충은 독도를 입도하는 방문객들이 더 안전하게 독도를 찾을 수 있는 안전·대피·구급 시설물이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2008년 7월 독도 영유권 강화사업의 목적으로 처음 추진됐고, 2014년 예산이 편성됐지만 ‘안전관리, 환경 등에 대한 추가검토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돌연 보류 결정이 내려진 후 현재까지 표류 중이다’고 지적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관광지며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라며 “매년 30만 명에 달하는 독도 입도객이 먼 길을 달려온 것은 독도를 밟아 보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에는 방파제가 없어 높은 파고로 여객선 접안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관광객들은 입도를 해도 뜨거운 햇볕을 피할 공간도 화장실 자체도 없다”며 “정부는 국민의 뜨거운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즉각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반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