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대구지검장은 2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에 바라는 역할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어진 사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한 명의 목소리라도 더 듣고, 혹시 놓친 것은 없는지 살펴 국민을 위한 검찰의 책무를 공정하고 올바르게 행사하겠다”며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해치는 행위, 고질적인 토착 비리, 공직 비리 등 부패범죄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수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신임 대구지검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휘문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대구지검 포항지청 검사,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대변인,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