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과메기철 일손부족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해결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 과메기철 일손부족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해결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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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응에안성과 업무협약
하반기 200여명 근로자 파견
다문화가정 활용 투트랙으로
350여명 근로자 모집·배정
수산물 건조어가 인력난 해소
포항시가 베트남 응에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겨울철 과메기·오징어 건조 어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일 베트남 응에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 좌동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철 구룡포오징어건조협동조합장과 Doan Hong Vu 응에안성 지방노동부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상채팅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포항시와 베트남 응에안성은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임금 등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을 협의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올 하반기에 200여 명의 응에안성 계절근로자를 파견·도입해 어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베트남 응에안성에 선진어업기술을 보급하는 등 수산업 분야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최근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존 다문화가정 활용, 베트남 응에안성의 양질의 근로자 수급 등 투 트랙을 병행해 350여 명의 근로자를 모집·배정하고 어가의 원활한 운영 및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베트남에서 수산업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양질의 근로인력이 원활히 수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응에안성과 수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응에안성은 베트남의 성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성으로 베트남 북중부 해안에 위치했으며, 인구는 310만 명으로 베트남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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