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나온 그로닝의 골과 세리머니…이승우 따라 춤바람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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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나온 그로닝의 골과 세리머니…이승우 따라 춤바람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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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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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덴마크 출신 공격수 그로닝이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애태우던 수원으로선 반가운 결과다. 아울러 입단 전부터 익살스런 세리머니로 관심을 모았던 그로닝이 펼칠 댄스 세리머니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그로닝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FA컵 2022 16강전에서 전반 40분 헤딩 쐐기골을 기록, 수원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한국 무대에 첫 도전장을 던진 그로닝은 데뷔골을 작성했다.

덴마크 2부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그로닝은 시즌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K리그 스타일에 적응을 하지 못한 듯 다소 고전했다. 그에게 핵심 공격수 역할을 맡겼던 수원으로선 고민이 많아졌다.

그런 그로닝이 강원전에선 펄펄 날았다. 그는 득점뿐 아니라 연계 플레이와 적극적 수비 가담까지 펼치며 승리에 공헌했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그로닝의 활약으로 공격 옵션이 더욱 살아날 것 같다. 이번 득점을 통해 근심을 털고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로닝의 득점포 가동이 의미하는 바는 또 있다. K리그에서 본격적으로 그의 개성 넘치는 세리머니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로닝은 ‘세리머니 장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덴마크 2부리그 시절 그로닝이 DJ 세리머니, 복싱 세리머니, 복고 댄스 세리머니, 왈츠 세리머니 등을 했던 영상이 팬들 사이에 공유되면서, 그로닝을 향한 기대도 커졌다.

이전까지는 골을 넣지 못해 그런 끼를 분출시킬 기회가 없었지만 그로닝은 FA컵 득점으로 드디어 본 모습을 보였다. 그로닝은 골을 넣은 뒤 후련한 마음으로 내달렸고 이후 강현묵과 함께 흥겨운 리듬을 타며 DJ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마침 K리그에는 또 다른 세리머니 장인이 있는데 바로 이승우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K리그에 데뷔한 이승우 역시 골을 넣을 때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흥겨운 댄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승우의 골 세리머니를 보기 위해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도 나올 정도다.

영상 자료만 놓고 보면 그로닝의 흥도 이승우에 뒤지지 않는다. 그로닝이 이번 데뷔골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는다면, 이승우에 이어 K리그에 또 다른 ‘춤바람’이 불어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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