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를 교육감으로 다시 뽑아주신 것은 지난 4년간 다져온 대구교육을 흔들림 없이 더 발전시키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꽃 피워 나가라는 귀중한 소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10년 후 지금의 세상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 시스템도 빠르게 변화해야 합니다. 교육은 시대의 변화, 세대 의 변화, 정책의 변화, 학교 변화, 지구촌 변화를 담아내야 합니다.

지난 4년 저는 이런 변화에 맞춰 대구 미래교육의 큰 방향을 잡고, 미래역량 교육을 실천해 왔습니다.

앞으로 4년 저는 대구미래역량 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대구의 아이들을 미래를 잘 살아갈 인재로 기르겠습니다.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다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겠습니다.

교육 현장의 여건을 더 세세하게 살펴 ‘아이들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를 위해 더 힘을 쏟겠습니다. 따뜻한 리더십과 초·중등 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아이는 실패와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배움 자체를 즐기고, 선생님은 가르침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학부모는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속으로, 학생 곁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더 오래도록 보겠습니다. 모두 다 품겠습니다.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꿈꾸는 ‘다양한 행복’을 찾아주겠습니다.

위대한 대구시민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시민 여러분. 저와 함께 대구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꽃 피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