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일·삶·힐링 공존하는 산단 조성

금호일반산단 개발계획 승인 고시… 사업비 462억 투입
계획입지·기반시설 정비… 입주기업 생산성 향상 기대

영천시가 생산 환경 개선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자체 개발 가능한 공영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시가 시행하는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개발 계획이 승인 고시 됐다.

작년 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후 관련 기관(부서) 협의와 경상북도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일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된 것.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462억원이 투입된다.

금호읍 삼호리 일대 전체 면적 28만174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총 면적의 57.9%에 해당하는 산업시설 용지(16만3천185㎡)에는 섬유, 금속, 식료품, 기타 기계 및 자동차 제조업 등 총 9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에 따라 시는 토지보상 협의에 집중한다.

토지 보상에 이어 금년 하반기 중 착공 2024년까지 제조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한다.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수십 년간 개별입지 공장의 난개발과 상·하수도, 진·출입 도로 등 기반·지원시설이 열악하는 등 체계적인 개발이 미뤄졌다.

이러한 이유로 개별 공장의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계획입지와 기반 시설이 정비되면서 생산 환경 개선과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추진 중인 금호·대창 하이패스IC와 금호~대창 간 도로 4차로 확포장공사,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지가로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지역의 부족한 산업용지난을 해소하고 우량 기업 유치의 초석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이 강화 될 것이다”며 “일과 삶, 힐링이 공존하는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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