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소재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교장 정미정) 학생들이 BIO International Convention(BIO USA)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었다.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샌디에고에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전시회에 2년 연속 경북 취업률 1위로 주목받고 있는 이 학교 2명의 학생이 참가한 것.

BIO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전 세계 총 65개국의 8천여 개의 회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이다.

그러나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문을 폐쇄한지 3년 만에 이번에 다시 열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세계 바이오산업의 동향과 함께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국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바이오 분야 실무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참석했다.

컨퍼런스 참가와 함께 샌디에고 대학 LAB 투어와 실습으로 진행되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의 글로벌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이 된다.

최수인(3학년) 학생은 “Merck, Pfizer, 존슨앤 존스 등 기사로만 접하던 글로벌 제약사를 직접 만나 자신을 소개하고 인터뷰를 해보며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얻었다”고 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 바이오로직스 등의 회사에 자신과 학교를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정미정 교장은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영마이스터로서의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