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시한폭탄 ‘부정맥’ 치료 첫 단추는 정확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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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시한폭탄 ‘부정맥’ 치료 첫 단추는 정확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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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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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이 고르지 않게 뛰는 부정맥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평소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최근 진은선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부정맥은 증상과 위험이 달라 쉽게 위험하다, 아니다를 말하기 어렵다. 부정맥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문의와 함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부정맥(不整脈)은 글자 그대로 맥박이 비정상인 상태다. 맥박이 정상적이지 않은 모든 상태, 즉 너무 느리거나(서맥) 혹은 너무 빠르게(빈맥),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모두 부정맥이라고 한다.

부정맥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나 급사를 일으키는 위험한 질환부터 심방·심실조기수축처럼 일반인에게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경미한 질환까지 매우 다양하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빈맥이 특징으로 심부전을 일으키고 돌연사 위험과 뇌졸중(뇌경색) 위험도 높일 수 있다.

부정맥 치료는 먼저 정확한 진단부터 내려야 한다. 부정맥은 갑자기 생겼다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 가지 검사만으로 확진이 어려울 수 있다. 갑자기 심장이 세차게 빨리 뛰거나, 너무 늦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등 증상이 느껴진다면, 먼저 스스로 손목의 맥박을 짚어보고, 맥박이 규칙적으로 뛰는지 확인해야 한다.

심장이 분당 60~100회 뛰면 정상 범주이며 불규칙하거나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릴 때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가장 일반적인 부정맥 검사는 심전도 검사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바로 심전도를 찍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따라서 가까운 병원 중 심전도가 가능한 병원을 미리 파악해 두고,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보통 부정맥은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서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등을 통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가능해져 기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쉽게 맥박과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두근거림 등 부정맥 증상이 있다면 기기를 이용해 심전도를 찍어보고 병원에서 진료받으면 유용하다.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빈맥은 약물로 발생을 조절할 수 있지만 때에 따라 고주파도자절제술 같은 시술 치료가 필요하다. 서맥은 약물로는 치료할 수 없으며 인공심장박동기 시술로 느린 심장을 제대로 뛰게 만들어줄 수 있다.

급사를 일으킬 수 있는 심실세동은 체내 삽입형 제세동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부정맥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전기 충격을 내보내 부정맥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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