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병 선배님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최외문기자
“학도병 선배님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최외문기자
  • 승인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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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모계중, 22일 제9회 6·25참전 학도병 추념식 진행
2013년 충혼비 제막 이후 해마다 추념식… 희생 되새겨
청도 모계중학교(교장 장석재)에서 지난 22일 ‘제9회 6·25참전 학도병 추념식’이 진행됐다. 모계중학교는 6·25전쟁 당시 60명의 학생이 학도병으로 참전, 호국정신을 실천한 바 있으며, 2013년 학도병 충혼비 제막 이후에 해마다 추념식을 열고 있다.

이번 ‘학도병 추념식’은 모계중학교 6·25참전 학도병 추모위원회(총동창회)에서 주관했으며, 박영훈 총동창회장, 장정교 대구지방보훈청장, 김하수 청도군수 당선인, 박재성 청도군의회의장, 장석재 모계중고교장, 7516부대 5대대, 5개의 보훈단체, 청도군의원 등 지역 인사와 1, 2학년 재학생 및 학생회 간부, 학교운영위원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본교 학도병 충혼비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6·25전쟁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 걸고 나라를 구하신 참전용사님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들의 값진 희생을 예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훈 총동창회장은 추념사에서 “6·25 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모계중학교 선배님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재학생들이 모계중학교 학생으로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라며 순국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장정교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추념사에서 “교복 대신 군복을 입고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학도병들의 고귀한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말자”는 뜻을 전했다.

추념식에 참석한 박모 학생(1년)은 “저랑 비슷한 나이에 학도병으로 참전할 결심을 했다니 정말 존경스럽다. 그 뜻을 본받아 애국심을 길러야겠다며 또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준 학도병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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