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소년 “스마트폰 좋지만 운동·현장학습 활동도 하고파”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 청소년 “스마트폰 좋지만 운동·현장학습 활동도 하고파”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청소년재단, 1121명 대상
‘청소년 욕구조사’ 결과 발표
정보 습득 대부분 ‘IT’ 활용
하고픈 여가활동 운동 최다
디지털 기반 청소년 활동
인간 관계의 사회적 관계
회복 프로그램 준비 기대
포항지역 청소년들이 주로 스마트폰·PC 등을 이용해 소통과 정보습득, 여가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지난 5월 18일~6월 19일까지 포항시 청소년 1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포항시 청소년 욕구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여가생활이나 참여활동 실태, 진로에 대한 욕구 등을 파악해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 내용은 청소년들의 소통 및 정보 습득방법, 청소년 여가 생활·참여활동 실태, 청소년이 희망하는 진로활동 등의 키워드로 문항이 구성됐다.

첫 번째 키워드 ‘소통 및 정보 습득의 방법’은 사람간 직접 소통을 통한 경우보다 IT매개체를 사용해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가 81.4% 이상이었다.

두 번째 ‘여가 생활 및 참여활동’과 관련해서는 방과후나 휴일에 하는 여가 활동은 스마트폰이 39.4%로 가장 많았고, PC 14.4%, 운동이 7.8% 순위였다. 반면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는 체육 활동이 20.6%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예능활동 15.6%, 인생설계 준비 15% 순으로 여가에 대한 오프라인 활동의 다양한 욕구가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음을 결과에서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세 번째 키워드인 ‘경험해보고 싶은 진로 교육’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현장학습이나 견학이 40.2%로 1위를 차지했고, 청소년진로특화시설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을 보였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IT 중심의 사회적 관계가 많은 청소년들의 욕구와 특징에 맞는 디지털 기반의 청소년 활동을 계획하고, 인간관계 중심의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란 상임이사는 “포항시 청소년 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재단 운영에 힘쓰겠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공론화되고 정책화될 수 있도록 포항시 청소년 정책 제안 공모전에도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