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홍준표 민선8기 시동
  • 김우섭기자
이철우·홍준표 민선8기 시동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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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행복한 경북 열겠다” 洪 “부자도시 대구 건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대구경북 민선 8기가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각각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첫 임기를 시작하는 대구경북 자치단체장들도 취임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은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뛰어온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대전환의 시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강력한 투자유치 진흥정책으로 경북을 첨단산업의 왕국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의 천국으로 만드는 등 도정 역량을 결집해 지방시대의 길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고, 일찍 결혼해 아이 낳고 기르는 행복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사회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혁신의 진원이자 용광로가 될 대구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 중흥의 기틀 마련을 위해 미래차, 로봇, 인공지능 등 5대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키워준 고향, 힘들 때 손을 잡아준 대구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고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자 민선 8기 대구시장에 취임한다”며 “‘위기 속의 개혁’이라는 화두를 안고, 대구의 대전환과 부흥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만년 꼴찌의 불명예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늘길을 열고 첨단산업을 유치해 3대 도시 부자 대구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취임식에는 같이 임기를 시작하는 시장·군수와 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사회통합에 기여한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고 도립국악단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취임 선서, 취임사 등이 열렸다.

이 도지사는 앞서 민선 8기 임기 첫 일정으로 이달희 신임 경제부지사 등 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안동 충혼탑을 참배했다. 이어 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을 찾아 임용장 수여 등 업무를 본 뒤 오후에는 도청 동락관에서 공식 취임식에 참석해 민선 8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홍준표 취임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승수·김용판·임병헌·조명희·한무경·홍석준 국회의원, 김범일·이종주 전 대구시장 등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민선 8기 취임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고, 또 “홍준표 대구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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