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기부 차관 포항 배터리 특구 방문
  • 김우섭기자
조주현 중기부 차관 포항 배터리 특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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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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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규제자유특구 간담회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6일 포항에 위치한 규제자유특구 사업기관인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6일 포항에서 경북 K-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주요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조 차관은 이날 규제자유특구 실증현장인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31만㎡에 25년까지 2조 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조성하고 있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장식 포항부시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원장 등이 함께했다.

현장 간담회는 올해 실시한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3년 연속(19~21년) 우수 특구에 선정되면서 참여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추진성과 등을 점검하고자 열렸다.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7월 지정돼 포항의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영일만산업단지에서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실증을 통해 상용화,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 국가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전진기지로 역할을 수행 중인 경북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했다.

도는 경북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발자취와 미래 발표를 통해 배터리특구의 성과와 경북 이차전지 산업벨트 구축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는 특구 운영의 현장 애로사항과 향후 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의 사용 후 배터리 보관동과 신뢰성·안전성 평가 시설을 점검했다.

조주현 차관은 “경북의 배터리 특구는 규제자유특구 제도안착에 가장 크게 기여한 특구”라며, “지금까지 이뤄낸 특구성과를 기반으로 산업화 확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특구의 성공은 법령미비라는 불확실성을 함께 이겨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관계 부처에 잘 전달하고, 향후 특구제도 운영에도 적극 반영·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훈 에코프로 대표는 “기업입장에서 규제는 사업화를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인데, 특구를 통해 규제혁신 과정을 지켜보면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지역성장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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