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누보, 의약용 헴프 양액 개발 ‘맞손’
  • 김우섭기자
경북농기원-누보, 의약용 헴프 양액 개발 ‘맞손’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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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기술원은 산업용 대마(헴프)의 스마트팜 재배 시 이용되는 전용 양액의 개발 연구를 위해 (주)누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물자원연구소는 종실용과 의약용 헴프의 노지재배와 스마트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누보는 유기농비료 및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개발, 생산하는 농자재 제조업체로 국내 및 국외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2020년 7월부터 지정돼 추진되고 있는 경북의 대마규제자유특구에서 안정적인 재배실증을 통해 향후 대마 산업 발전에 가속도을 붙이겠다는 구상이다.

생물자원연구소와 누보에서 개발할 의약용 헴프 전용 양액(시험용 제품)은 예비시험에서 헴프의 생육이 관행 양액 조성보다 약 18%이상 증진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기존 원예작물의 양액 사용법과는 다르게 몇 종류의 비료를 여러 차례 섞지 않고 한 번에 섞을 수 있는 형태로 조성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이후 공동연구를 통해 의약용 헴프의 생육에 최적인 양액을 개발할 수 있도록 양액 조성의 정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의약용 헴프 전용 양액 개발은 향후 신소득작물로 예상되는 산업용 헴프의 효율적, 안정적 생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헴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물의 스마트팜 재배에도 적용해 미래의 정밀농업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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