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공무원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을 실현하는 ‘읍면 작은 성장동력 발굴단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진열 군수와 박수현 군의장, 최정우 부군수, 군의원, 읍·면장 및 T/F팀 32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작은 성장동력 발굴단은 읍면 8개 TF팀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해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5개월 동안 연구한 사업계획서를 발표, 종합평가, 우수팀 시상 순으로 최종발표회가 진행됐다. 또 심사의 공정성·객관성 및 실현가능성 검토를 위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기헌 원장과 윤진영 박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결과 △산성면의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예술이 숨 쉬는 화본, 우리 마실 전시회’ △효령면의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효령의 포토스팟을 통해 MZ세대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기획한 ‘효스타그램’ △부계면의 사과 모양의 식수대를 설치, 기존 사과 판매대만 있던 공간을 휴식터로 탈바꿈하고자 하는‘풋사랑 쉼터’가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군은 우수팀에게 사업비 2000만 원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획한 사업이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이번 발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책상 위에서 답을 찾는 게 아닌 직접 다니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안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귀중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군위의 변화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