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시작됐다
  • 손경호기자
인구절벽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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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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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고령자 862만 ‘역대 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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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구 절벽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인구 조사를 실시한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총인구가 감소했다.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넘어섰고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173만8000명으로 1년 전 5182만9000 대비 9만1000명(0.2%) 감소했다.

총인구가 감소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인구조사인 1949년 이후 최초다.

지난해 한국의 총인구는 남자가 2585만명, 여자는 2589만명으로 전년 대비 남자는 6만5000명, 여자는 2만6000명 줄었다.

내국인은 5009만명(96.8%), 외국인은 165만명(3.2%)으로 전년 대비 내국인은 4만5000명(0.1%), 외국인은 4만6000명(2.7%) 감소했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609만명으로 전년 대비 16만7000명(2.7%) 감소했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94만명으로 전년 대비 34만4000명(0.9%)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71만명으로 41만9000명(5.1%) 증가했다. 고령인구 비율은 전체의 16.8%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증가했다. 고령자 수와 고령인구 비율 모두 역대 최대치다.

고령인구 비율은 면 지역이 33.0%로 가장 높고, 읍 지역 18.1%, 동 지역은 15.4%로 낮았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인구의 부양비는 16.5로 전년 대비 0.3p 감소한 반면, 노년부양비는 23.6으로 1.3p 상승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수도권 인구는 총인구의 50.4%(2608만명)로 전년 대비 0.1%(3만8000명) 증가했다. 4개 권역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는 14만1000명 늘었고 서울은 11만4000명 줄었다. 수도권 인구는 2019년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은 뒤 지난해에도 소폭 늘었다. 수도권 이외에선 부산(332만4000명·6.4%)과 경남(330만6000명·6.4%)이 300만명을 넘었다.

지난 1년간 세종(3.5%), 경기(1.0%), 인천(0.4%), 제주(0.3%)는 인구가 성장했고 강원(0.0%)은 변동이 없었다. 이외 12개 시도는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감소율이 높은 시도는 울산(-1.3%), 서울(-1.2%), 대구(-0.9%), 경남(-0.8%) 등이다.

 전년 대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구는 경기 평택시(2만9000명), 하남시(2만6000명), 화성시(2만6000명) 등이다. 가장 많이 감소한 시군구는 대구 달서구(1만2000명), 경기 부천시(1만1000명), 서울 서초구·구로구·송파구와 경기 성남시(각 90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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