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칠곡숲체원서 휴휴휴 캠프… 학폭 피해 가족 등 19명 참여
도토리 운동회·오감 빙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대감 형성
도토리 운동회·오감 빙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대감 형성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는 지난달 28~29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지역내 신청 가족 19명을 대상으로 가족 힐링 캠프 ‘휴휴휴(아름다운 삶으로 이끄는 쉼)’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의 대상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가족 및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들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오전과 오후에는 숲체원에서 진행하는 오감빙고, 도토리 운동회, 몸풀 림, 나만의 조각숲, 같이 나무 탑, 숲에 물들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았으며, 저녁에는 Wee센터에서 진행하는 감정 코칭과 앙금 플라워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그동안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아이에게 미안했는데, 이렇게 칠곡Wee센터에서 좋은 캠프를 진행해줘서 가족 모두 참가할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 가족이 좀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된 거 같고, 푸짐한 선물도 많이 받아 너무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곡교육지원청 최원아 교육장은 “공기 좋고 편안한 숲속에서 가족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과 부모님이 세월이 지나도 오늘 추억을 잊지 말고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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