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권 공동번영 발전 전략 모색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 환동해권 공동번영 발전 전략 모색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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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환동해국제심포지엄
펜데믹 등 새 국제정세 시대에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확충
글로벌 공급망 전략 등 논의
포항시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국제정세와 환동해, 신성장산업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0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장식 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펜데믹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고 공급망이 불안정하다”며, “외부의 충격에 대한 방어전략으로 경제안보 역량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하에 수소 기반 지속가능경쟁력을 갖춘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는 미래 저탄소경제 시장 대응을 위해 저탄소·친환경 철강소재와 이차전지 소재, 수소·LNG 사업을 핵심 사업전략으로 추진할 것이고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항시와 포스코의 노력이 환동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국제경쟁력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배규성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연구교수는 “‘2035 러시아 에너지 발전전략’에서 러시아는 2024년까지 20만톤의 수소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2035년까지 10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주요 수소 수요국인 한국, 독일, 일본 등과 협력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한러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전략 경쟁 하에서의 한국의 대중 통상 전략을 제시하면서 협력의 기본원칙을 준수하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사업 유지 및 발전을 위해 민간 주도의 경제 협력을 추진해야 하며, 미중 갈등 대응의 양자 협력 플랫폼으로서 한·중 FTA 협정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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