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애로사항 청취·격려
봉화군 재산면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해 재산면에 배치된 35명의 필리핀 근로자들이 일하는 영농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재산면은 이들 근로자들이 생활하는 숙소 등을 둘러보고 귀국 후에도 양국에 대한 이미지에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가주 이명수(63세)씨는 “복이 많은지 정말 성실한 일꾼들이 와줘서 고맙다”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로드리게즈(35세)씨도 “농가주가 좋아 만족한다”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종길 재산면장은 “함께 머물며 일하는 동안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고충이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무단이탈 등의 농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입국 전 현지 보증금 예치 같은 방지책을 마련했으며 이들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농가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고 그에 따른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 교육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재보험료도 전액 지원하는 등 고질적인 농촌 일손부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