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위해 목숨 바친 거룩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모용복선임기자
"조국 위해 목숨 바친 거룩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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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
1394위 학도병 영령들 넋 기려
11일 제66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추도사를 읽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11일 제66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11일 제66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제66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이 11일 포항 용흥동에 위치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생존 학도의용군 및 유족, 이우근 학도병의 조카, 보훈단체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도의용군 전공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이우근 학도병 편지 낭독, 학도의용군 찬가 제창의 순서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포항제철고등학교 1학년 김모세 학생은 포항여중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생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피 묻은 편지 ‘어머니 전상서’를 낭독해 학도의용군 및 유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이강덕 시장은 “학생의 신분으로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겨, 학도의용군 및 국가유공자 분들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보훈 복지를 강화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매년 8월 11일 거행되는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은 1950년 8월 11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포항여중(현 포항여고)전투에서 산화한 48명을 비롯해 기계안강전투, 형산강전투, 천마산전투 등 포항지구 전투에서 산화한 1394위의 영령들을 기리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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