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국학진흥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채용한 24명의 청년을 전통기록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개최된 워크숍에서 업무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성장에 따른 전통기록유산 홍보와 미래인재 양성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0년간 총 200억원의 지원을 예정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학진흥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은 국학자료의 대중화와 청년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연계한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전통기록유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20~30대 타깃의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학자료 콘텐츠 개발 및 작성 업무를 담당할 24명의 청년을 선발·채용했다.
지난 7월 26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국학자료 콘텐츠 개발 및 작성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신규 채용한 24명의 직원과 콘텐츠 제작 관련 전문가 3명 외 기관의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해 업무추진을 위한 소양 함양 교육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들은 유튜브, 오디오북, SNS 카드뉴스, 웹툰 등 개별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활용해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국학자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동시에 김관섭 교수, 김민옥 교수, 김세호 교수의 정기적 멘토링을 통해 개발 콘텐츠의 수준 및 전문성을 확보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김관섭 교수는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데 원형 그대로의 자료를 활용하는 경험은 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역사 속 죽어있는 자료에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의 눈으로 새로운 생명을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공식 홍보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새 시대를 열어갈 MZ세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용해 상식을 뛰어넘는 전통기록유산의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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