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확보

사업실현 가능성·차별성 호평

영천시가 2023년까지 총168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사업계획 평가 결과 B등급 17개 지자체(20%)에 포함되어 총 사업비 168억원을 확보했다는 것.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매년 1조원, 10년간 정부출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지자체의 투자계획을 평가해 5개(A~E)등급에 따라 차등 배분했다.

기금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제출된 각 지자체의 투자계획을 행정안전부 심의위원회에서 평가·심의를 거쳐 최종 배분금액을 의결했다.

배분금액과 자문의견을 반영한 사업 재조정을 통해 최종 8월말 확정된다.

시는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수차례에 걸친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컨설팅을 통해 실현 가능한 사업목표와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집중했다.

여기에 더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시설 투자사업과 운영 관련 사업 등을 적절히 배분해 3대 추진전략과 6개 사업을 도출하는 등 내실 있는 투자계획을 수립하는데도 집중했다.

지역 여건 분석을 기반으로 신중년층 대상으로 꼼꼼한 전략을 세워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기금사업간 연계성도 확보했다.

우선순위 사업들에 대한 사전절차를 충실하게 해 사업실현 가능성과 차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추진의지를 적극 반영해 확보한 기금사업인 만큼 충실히 이행해 영천의 새로운 인구유입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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