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미술인 및 출향작가 대통합 전시회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전시 개막식은 26일 오후 5시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김찬주 작가와 대구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는 손문익 작가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93명의 메머드급 작가들이 서양화, 수채화, 서예, 한국화, 민화, 서각, 도자기, 염색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 2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은 마현산 근처에 위치해 작품 감상과 한가로운 산책, 달콤한 데이트도 즐기기에 안성마춤이다.
김찬주 작가는 출품 작품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성과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공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미래를 향해 빠르게 전진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들을 잃어가고 속도와 가격에 의해 모든 사물의 가치가 매겨지는 현 세태에 아이들의 눈을 통해 순수성을 찾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져 있다.
손문익 작가는 과거는 과거일뿐 미래는 오지 않는다며 후회나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작품을 통해 외치고 있다.
작가는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보내라”며 진정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순간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최종윤 영천지부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사회 예술 발전에 작으나마 밑거름이 되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예술의 향취로 어루만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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