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추진 속도
  • 황병철기자
의성군,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추진 속도
  • 황병철기자
  • 승인 2022.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간 보고회·전문가 자문회의
의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조사·연구 용역 중간 보고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가졌다.

7일 군에따르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은 전 세계의 독창적인 농업방식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에서 2002년부터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22개국 총 67개소를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청산도 구들장 논을 포함해 총 5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보전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성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인 금성산 일대에 고대부터 영농에 불리한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선조들이 만들어 온 1000여 개의 못과 관련한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말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국가적으로 인증 받은 보전 가치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산자원의 중요성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고자, 군과 지역주민협의체가 함께 지난해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해오고 있다.

의성전통수리농업 지역주민협의체 조경래 대표는 “살아오면서 우리 지역에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농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데 높은 긍지를 갖는다”며 “전문가들의 연구와 군과 주민협의체의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보전 가치를 인정받길 기대하고, 지역주민들이 더 높은 긍지를 갖도록 교육과 홍보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2020년부터 전문가, 주민,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농업유산 보전활용추진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자문회의를 갖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