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07년부터 심평원이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 예방 및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또한, 평가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발적인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더욱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2주기 1차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12월 사이의 994개 기관의 15만 2563건의 수술 건수 중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의무기록 일치율의 4개 평가지표와 투여 기간, 기타 등 2개의 모니터링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 됐다.

특히, 조사 대상은 무작위의 의무기록을 제출받아 대조하는 평가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평가로 볼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에스포항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에스포항병원은 포항지역 종합병원을 포함한 9개의 병원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게 돼 체계화된 수술 감염 예방 시스템을 가지고 환자의 안전과 높은 의료 질을 통해 가장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를 위한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