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으로 발생한 재난쓰레기 처리 총력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 태풍으로 발생한 재난쓰레기 처리 총력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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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쓰레기 3만5000t 추산
장비 600대·인력 1400명 동원
복구 매진해 1만5000여t 수거
시, 피해 심한 지역 집중 투입
안정적 관리로 90% 이상 수거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 일원 태풍피해 쓰레기 수거 현장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량으로 발생한 재난쓰레기 수거에 행정력을 집중해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힌남노로 발생한 재난쓰레기를 3만5000톤으로 추산하고 있다. 군 장병과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등이 재난쓰레기 수거 및 피해복구에 매진해 14일까지 총 1만5000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태풍피해 발생 직후 포항시는 신속한 재난쓰레기 수거를 위해 민간수거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청소차 50대, 집게차 73대, 기타 470대 등 장비와 환경미화원 299명, 민간처리업체 100명, 군 병력과 자원봉사자 1천여 명 등을 투입해 일일 평균 1500톤 분량의 재난 쓰레기를 수거 중이다.

피해가 컸던 남구 대송면, 제철동, 오천읍, 동해면에 인력 및 장비가 집중 투입돼 현재 1차적으로 수거 활동이 마무리됐으며, 이곳에 배출됐던 재난쓰레기 90% 이상이 수거가 완료됐고 안정적으로 수거되고 있는 중이다.

주민생활 불편과 악취 및 교통불편을 야기했던 적치쓰레기들도 차츰 수거돼 시내 주요도로 등의 쓰레기 관리도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왔다.

각 읍·면 임시적환장 등에 수거되는 쓰레기는 최종적으로 호동 매립장으로 반입되며, 국비를 지원받아 별도의 선별작업을 거친 후 매립·소각 처리될 예정이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아직 남아있는 재난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해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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