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고 영어원어민 교사 울릉·독도 탐방

우리 땅 독도 이해도 제고
韓 영토 독도 적극 홍보

독도 박물관 앞에서 원어민 교사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지역 영어 원어민 교사 60여명이 독도 현지를 방문해 울릉 독도 홍보대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어 원어민교사 60여명이 오는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독도 탐방’ 행사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어민교사 독도 탐방’ 행사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귀국 후 자신의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저변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 주최·주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많은 원어민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대구교육청은 소속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을 받은 결과 110명이 넘는 신청자 중 대구 영어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우수 원어민 교사 60여 명을 선정했다는 것.

영어 원어민교사들은 독도 관련 특강을 듣고 독도 현지 답사, 독도 수호 퍼포먼스에 참가 후 울릉섬 내수전일출전망대 방문과 안용복기념관, 해양연구기지, 해양지질공원 등을 답사하는 울릉도·독도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대구 새본리중학교 Samantha Cantor(사만다 캔토) 원어민교사는 “독도는 한국의 역사, 힘, 희망을 상징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며 “독도를 둘러싼 역사에 대해 한국인의 관점에서 직접 배우고 또한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매우 크다”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한편, 올해 대구시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교사는 총 300여 명으로 학생들의 실용영어교육 강화에 힘쓰며 공교육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허영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