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북도 평생학습 박람회와 48회 문화예술제, 20회 21회 한약축제와 과일축제가 14일부터 동시에 영천체육관과 영천강변공원, 한의마을 일원에서 전개되며 시민들을 기다린다.

그 청량함만으로도 시민들의 가슴을 펑 뚫어주는 계절 가을의 끝자락을 다양한 축제와 함께 즐겨보자는 취지로 열리게 된 것.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는 3일간 영천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영천에서 박람회가 개최되며 어느 때보다 많은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람회 기간 23개 시·군 홍보체험관과 작품전시회를 운영한다.

각종 동아리 홍보체험 부스에서 무드등, 램프, 북파우치, 핸드워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15일부터 로봇과 3D프린터 등 미래과학분야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박람회를 즐겨보는 것도 권장한다.

14일 오전 10시 명주농악회의 길놀이로 막을 올리는 제48회 영천문화예술제는 문화예술의 혼, 시민과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영천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공연과 경연,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16일 저녁 6시부터 영천강변공원 주 무대에서 제26회 왕평가요제 본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소찬휘, 박군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도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20회 21회 한약축제와 과일축제가 영천한의마을에서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축제로 열리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축제가 열리는 만큼 축제기간 3일을 꽉 채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관람객들을 만족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방명의 진료관, 한방족욕 체험관 등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한방비누 만들기, 약첩싸기 체험 같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다양한 한약재를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과 영천의 우수한 한방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판관도 운영한다.

14일 오후 7시부터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할 젊은 인재로 누가 선발될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가을의 끝자락에 다양하게 펼쳐지는 축제의 흥경무을 함께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