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끝… 당신의 모든 길을 응원합니다”
  • 조석현기자
“고생 끝… 당신의 모든 길을 응원합니다”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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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고 앞 선생님·가족 등
응원·격려 속 수험생 입실
문제 출제 유형 EBS와 유사
출제위원 “문제 접근 쉽도록”
내달 9일 수능성적 개별 통지
“지금까지 고생했어”

17일 오전 7시 30분께 수능시험이 치러진 포항고등학교 앞 정문.

선생님들이 추운 날씨에 긴장한 수험생들을 위한 핫팩을 마련해 수험생들에게 나눠주는 따뜻한 제자사랑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 이전에 볼 수 있었던 열띤 응원전은 볼 수 없는 차분한 분위기였다. 정문 앞까지 함께 도착한 학부모들은 수험생 자녀를 위해 뜨거운 포옹과 기도로 긴장을 달래며, 응원의 메시지를 마음으로 전했다. 일부 수험생은 수험시간에 맞추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했다.

경북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8시40분부터 치러진 수능 시험 응시자는 대구 24304명, 경북 19780명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구분 없는 통합수능으로, 재수생들의 영향이 이번 수능에서 큰 영향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치러진 국어·수학 영역에서는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가운데 한 과목씩, 사회·과학탐구 영역도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치렀다.

이번 수능은 EBS와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 올해 수능 출제진에 따르면 1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진행된 올해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지난해부터 EBS (연계) 비중이 축소된 것이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해 올해 수능은 EBS 체감연계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출제위원 관계자는 “EBS연계도가 축소되는 반면 체감연계도를 높여 수험생이 수월하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체감연계도를 높인 것과 관련, EBS와 동일한 지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지문에서 소재와 내용들이 EBS와 유사한 내용들을 담았고, 학생들이 수험문항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위권으로 판단하는 졸업생이 늘어난 점을 출제 과정에 고려했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 대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했고, 선택과목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장에서는 지난해 가장 많은 부정행위가 나온 ‘종료 이후 답안 작성’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 직후부터 오는 21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9일 정답을 최종 확정한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9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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