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기업

압력용기용 강관 신규 등재
총 12개 보유…영예 이어가
“연구개발 지속 세계일류상품
모빌리티·에너지 부문 확대
시장 경쟁력 강화해 나갈 것”

현대제철이 올해 1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며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18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등재된 ‘SAW1)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현대제철은 이번 선정으로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2019년 ERW2)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후 3년 만에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을 등재해 산업소재 종합철강기업이라는 위상을 높였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세계시장 점유율과 생산액, 수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상품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 등을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돼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일류상품을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