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남성현초등학교(교장 추상엽)는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북 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동형 버스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인 45인승 이동형 버스 안에서 다양한 교육 교구와 영상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이동형 버스 성교육은 성(性)인지적 관점으로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체험형 성교육으로 학생의 성(性) 인권 의식 개선과 올바른 성 가치관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 탄생의 신비, 소중한 나의 친구들에 대하 알아보기, 알자 알자! 우리 몸, 좋은 느낌과 싫은 느낌 구분하여 성폭력에 대해 알아보았고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 탄생(임신과 출산), 또래 성폭력 예방 감수성 키우기, 태동체험, 임부복 벨트 체험, 아기 안아보기 등을 체험하고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또래 성폭력 예방 감수성 키우기(우린 모두 소중해)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박모학생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어머니께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나 자신을 더 사랑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추상엽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건전한 성(性)가치관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아울러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