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年들, 일자리 찾아 경북 떠난다
  • 김우섭기자
靑年들, 일자리 찾아 경북 떠난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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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북 청년 통계’ 발표
지난해 말 청년인구 66만6600명…2037년 50만명 아래로
전출 사유 중 일자리 47%로 최다, 가족 22%·교육 13% 順
경북에서 빠른 속도로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5년 후에는 청년 인구 비율이 20%를 밑돌 전망이다.

15일 경북도가 발표한 ‘2021 경북 청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북 청년인구는 66만6600명(25.4%)으로, 장래 청년인구도 계속 감소해 2037년 청년인구는 47만4700명(19.1%)으로 전망된다.

2021년 경북 청년의 총전입은 14만2900명, 총전출은 15만1100명으로 순이동은 8200명이며, 순이동률은 1.2%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 전입은 14만2933명, 전출은 15만1149명으로 순 이동 -8216명(순 이동률 -1.2%)을 기록했다.

연령별 순 이동률은 20∼24세 -3.7%, 25∼29세 -1.8%, 30∼34세 -0.4%로 20대 인구 유출이 가장 많았다.

전출 사유 중 직업이 47.5%로 가장 높았으며, 가족 22.4%, 교육 12.9%로 뒤를 이었다.

2021년 하반기 청년 경제 활동 인구는 37만2600명이고 고용률은 53.3%, 실업률은 2.9%였다.

고용률은 시 중에서 영천(57.3%), 구미(55.5%), 경주(53.2%) 순으로, 군 중에서는 울릉(83%), 청송(69.9%), 울진(68.6%)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은 2011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2020년 천명당 38.2명으로 2019년에 비해 2.9명 감소했다.

경북도는 도민의 생애주기 중 교육, 교육시장 진입 및 유지를 통해 개인의 경제사회적 삶의 수준과 질을 결정하는 청년층 통계를 생산분석해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 위해 2018년부터 2년마다 청년통계를 작성해 오고 있다.

경북 청년통계는 도, 고용노동부, 연금공단 등 기관 행정자료와 주택소유통계, 신혼부부통계, 지역별 고용조사 등 10여종의 국가승인통계를 집계 연계 결합해 작성된 가공통계이다.

이번 통계는 인구 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지표는 시군별 연령별 성별로 세분화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통계를 작성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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