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2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하여, 군청 주요부서장 및 8개읍·면의 분과별 주민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 지역별 인구감소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개정과 이법의 시행령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을 전국 89곳을 지정, 최종 확정함에 따라, 청송군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경연구원 김중표 박사의 강의를 통해 주요개념과 현안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지역개발·문화관광·농업·복지 4개 분과별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서 지역의 열악한 기본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사과를 대표로 하는 지역특화산업의 고도화 및 다양화, 주왕산 등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산업에서 다양한 체험과 아이템을 통한 체류형 관광으로의 변모 등의 주요 과제로 거론되는 한편,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젊은 인구 유입에 필수적인 문화콘텐츠 및 혜택 강화 또한 중요한 과제로 언급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토론회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군민의 관심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번 토론회는 그 의미가 크다”면서 “청송군민의 특색 있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잘 운영해 나간다면, 누구라도 살기좋고, 살고싶은 활력 넘치는 청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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