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체 취업자 2808만9000명 중 28.6%인 802만8000명이었다.
36시간은 전일제 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를 가르는 기준으로 통용되는데, 36시간 미만 근로자가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0년 140만2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2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최근 수치를 보면 지난 2020년 595만6000명, 2021년 670만6000명이었고 지난해에는 132만2000명 증가해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의 근무 사유를 살펴보면, 평소에도 주 36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경우가 58.5%로 가장 많았다. 연·휴가와 공휴일 때문이라고 한 취업자는 31.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 일시적인 일거리 부재(5.8%), 일시적 병·사고(1.3%), 육아(0.2%)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31.0%로 가장 많았고, 50대(20.5%), 40대(18.3%), 20대 이하(16.1%), 30대(14.1%) 순으로 많았다.
또 30시간 미만 취업자 중 12.3%는 더 많은 시간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15.9%), 40대(13.2%), 30대(12.6%)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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