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수주 1조1000억원 목표
전국구 부동산 경기침체 감안
세종시 등 역외지역 주택공급
도시철도 등 사업다각화 추진
전국구 부동산 경기침체 감안
세종시 등 역외지역 주택공급
도시철도 등 사업다각화 추진
지역 건설기업 ㈜서한이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침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한은 올해 수주 1조1000억원 및 매출 7000억원을 목표로 경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현재 전국적으로 꽁꽁 얼어붙은 주택경기를 감안, 자체사업 확대보다 ‘도심재생 프로젝트’와 임대사업 특화, 역외 사업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한 블록형 단독주택, 낙후된 시장 재건축, 지식산업센터, 1인 가구 증가에 대비한 ‘셰어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사업에도 적극 나서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한은 올해 사업 다각화 및 역외 지역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 부문에선 평택 고덕신도시 1138가구, 세종시 블록형 단독주택 56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비주거 부문에선 공공주택지구 조성 공사, 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도시철도 등 다양한 SOC(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관련 수주를 추진 중이다.
앞서 서한은 지난 2016년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으로 첫 역외 진출 자체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8년 ‘순천 신매곡 서한이다음’, 2020년 ‘유성 둔곡지구 서한이다음’, 2021년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 2022년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및 ‘번영로 서한이다음 프레스티지’를 분양하며 꾸준히 역외 분양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에도 역외사업 위주 공급을 통해 전국구 주거 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목표 예정사업을 보면 비주거 부문 중 SOC 관련 비중이 높은데 이는 침체 규모가 큰 대구·경북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음과 동시에 아파트 위주 시장의 대안을 마련, 수익 기반을 넓혀 가며 내실을 더 튼튼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정우필<사진> 서한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 덕에 지난해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매출 성장은 물론 대규모 수주 잔고를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성장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공과 애프터서비스(A/S) 사후관리 시스템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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