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속도 낸다
  • 손경호기자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속도 낸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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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목표대로 차질없이 진행
올해 중 부지정지공사에 착수
신한울 1호기(왼쪽)과 2호기 전경.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법령상 주요 인허가 절차를 거치며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건설재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일원에 1400MW 규모로 지어지는 신한울 3·4호기는 2032년 10월과 2033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에너지정책 변화로 울진지역에 건설 예정이던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이 보류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건설재개가 결정된 후 1월 12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1일부터 주민공람 등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간다. 2월 한 달간 공람과 함께 한수원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사전검토를 거친 재해영향평가는 1월에 행정안전부 재해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의결을 마쳤다.

한편, 산업부는 도시유출모형을 적용한 침수 분석, 최악의 강우 빈도 등을 반영한 대책 마련 등 심의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평가서를 보완해 제출했다.

또한, 산업부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에 대해 2월 초 관계기관 의견조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제출된 의견에 대한 검토·협의와 전원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올해 내로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승렬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은 “국가 차원의 에너지안보 확립과 온실가스 감축, 안정적인 전력수급 등을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가 결정된 만큼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법령상 절차를 준수하고, 지역주민들과도 충분히 소통하며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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