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상가건물당 점포 수 58개… 2015년 이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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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상가건물당 점포 수 58개… 2015년 이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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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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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제공
전국 상가건물당 점포 수가 2015년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점포가 입점한 근린상가의 매매·임대가격 수준도 높아 상가 시장에도 ‘규모의 경제’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부동산R114가 자체 개발한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Real estate Commercial Solution)를 통해 전국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입주한 상가건물당 점포 수는 58개(△상가 수 533개 △점포 수 3만114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39개(△상가 수 847개 △점포 수 3만3285개)에 비해 21개 늘어난 것으로,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 지난해 입주한 상가건물당 점포 수는 수도권 64개(△상가 수 392개 △점포 수 2만5269개), 지방 42개(△상가 수 141개 △점포 수 5,871개)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많은 것은 수도권에 근린상가 입주물량이 집중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전국에서 입주한 근린상가 건물 한 곳당 점포 수는 80개(△수도권 88개 △지방 54개)로 타 유형에 비해 훨씬 많았다.

다양한 점포가 입점한 근린상가가 단지내상가보다 매매, 임대가격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규모에 따른 영향력이 가격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022년 기준, 서울의 상가건물당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근린상가(1층 기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과 임대료는 각각 8763만원, 2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내상가의 경우 매매가격 6244만원, 임대료 20만6000원으로 모두 근린상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근린상가나 복합쇼핑몰과 같이 규모가 큰 상가 내에서도 위치나 업종에 따라 점포별 가격과 수익률은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부동산R114는 부연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고객 접근성이 낮은 고층 및 지하층, 주출입구에서 먼 안쪽에 위치한 점포는 가격이 낮다. 이러한 점포는 공실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전체 상가의 규모나 가격만 보고 매입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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