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안철수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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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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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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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가상대결서 安 우위
나경원 지지율 상당수 유입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양강을 형성한 가운데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안 의원이 김 의원을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 중 47.5%는 안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44.0%로 양자간 격차는 3.5%p로 오차범위(±4.37%p) 내다. ‘기타 다른 후보’는 5.5%, ‘지지후보 없음·잘 모르겠다’는 3.1%다.

지역별로는 안 의원이 부산·울산·경남(김 의원 11.5%p 우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앞섰다.

연일 수도권을 강조하고 나선 안 의원은 서울에서 11.7%p, 인천·경기에서 4.6%p 우위를 보였다.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12.8p 앞섰다. 반면 울산시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부울경에서 11.5%p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안 의원이 20대(13.8%p)와 30대(9.2%p), 40대(3.8%p), 60대 이상(7.0%p)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 의원은 50대에서 17.5%p 앞섰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에서는 김 의원이 51.8%로 안 의원(42.9%)에게 8.9%p 앞섰다. 안 의원은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 65.3%를 차지해 김 의원(12.9%)보다 우세했다. 반면 6인 다자구도에선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6인 다자구도상 김 의원 적합도는 36.2%로 1위를 기록했지만, 안 의원(35.9%)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0.3%p에 불과했다.

안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선언 이전 이뤄진 지난달 14~16일 여론조사 대비 적합도가 16%p 증가한 반면, 김 의원은 0.7%p 상승하는데 그쳤다. 나 전 의원의 지지층 상당수가 안 의원에게 유입되며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1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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