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50년 위한 싱크탱크’ 대구정책연구원 출범
  • 정혜윤기자
‘미래 50년 위한 싱크탱크’ 대구정책연구원 출범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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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현판 제막식 등 행사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이후
지역 최초 독자연구원 설립
현장중심 연구로 지역 맞춤
우수 정책 발굴·개발 수행
1일 대구정책연구원 제막식에서 홍준표 시장(왼쪽 세번째)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양호 초대 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국양 디지스트 총장.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이후 독자적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을 설립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이사회 개최와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출범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양호 초대 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국양 디지스트 총장, 대구정책연구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 임시이사회를 통해 대구경북연구원 분리가 확정된 이후 독자적인 연구원 설립을 위해 속도감 있게 실무절차를 추진해 왔다.

시는 연구원 설립 기본계획을 즉시 수립하고, 시의회와 행정안전부, 경북도, 대구경북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신속한 실무협의를 거쳤다. 지난해 12월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원장 공모 등의 사전 절차를 마친 뒤 올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대구정책연구원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대구정책연구원의 출범을 앞당기게 된 배경은 통합신공항 건설, 5대 신산업 육성, 군위군 대구편입 등 산적한 시정현안 해결과 연구 공백 방지를 위한 시급성과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간의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 실적은 이론에 그치고 현장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기 위해 대구정책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

명칭에 ‘정책’이 들어간 연구원은 대구시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정책 수립 및 집행 분야에 경험 많은 유능한 공무원이 연구원에서 정책개발과 연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현장 행정에 숙련된 공무원과 이론에 정통한 연구원 간 실질적 협업을 통해 현실과 이론이 어우러진 우수한 정책 발굴과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미래 50년 핵심과제의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지역에 특화된 싱크탱크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실제 현실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모색하고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양호 초대 원장은 “작지만 연구역량이 강한 정책연구원으로 조기 정착하기 위해 직원들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현장 중심의 연구로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는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힘차게 준비하는 시점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의 핵심 싱크탱크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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