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출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홍콩 킷치SC에 입단했다.
킷치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신욱이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우리는 김신욱과 2026년까지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3번이다.
김신욱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K리그 통산 350경기 132골31도움을 기록했던 공격수로, 이후 상하이 선화(중국)와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에서 활약했다.
당초 김신욱은 K리그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홍콩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택하게 됐다.
알렉스 추 킷치 감독은 “김신욱은 신장이 좋고 힘이 세다. 그는 여러 방법으로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의 방대한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기대를 표했다.
이어 “김신욱은 우리 팀이 많은 골을 넣는 데 도움을 주고 젊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킷치는 홍콩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팀으로, 이번 시즌도 8승1무(승점 25)로 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며 ACL 티켓과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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