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맨시티만 만나면 번뜩이는 손흥민, 시즌 첫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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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맨시티만 만나면 번뜩이는 손흥민, 시즌 첫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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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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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멀티골을 작렬,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6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3 2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달 20일 맨시티 원정을 떠나 2-4 역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약 2주 만에 설욕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잡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에 단 1번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점이 자신감으로 작용한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4차례 격돌했는데 모두 웃었다. 맨시티전 홈 4연승의 중심에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2019년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통해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다. 당시 토트넘은 후반 33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020년 2월에는 스티븐 베르바인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토트넘이 2-0으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맨시티의 오렉산드르 진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자 수적인 우위를 살려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같은해 11월에도 산뜻한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활약, 2-0 승리를 견인했다. 가장 최근 두 팀이 격돌한 지난 2021년 8월에도 토트넘은 후반 10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로 홈 4연승을 이어갔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맨시티전에 나서도 될 좋은 기록이다.

지난 시즌 EPL에서만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골에 그치고 있다. 단 1번도 2경기 연속골을 넣지 못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 기세를 높였다.

비록 상대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지만 손흥민은 개인의 역량으로 2골을 만들어내면서 최근 부진 탈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이날 경기가 손흥민에게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잔여 시즌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손흥민 스스로도 “자신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득점이 꼭 필요했다”며 멀티골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자신감을 얻은 손흥민은 홈에서 펼쳐지는 맨시티전 5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만약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한다면 EPL 통산 100호골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 두 번째 시즌부터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는 등 꾸준한 활약을 선보여 100골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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