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일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미술관 유치 위한 학술 세미나
미술·건축 전문가 10명 초청
미술관 유치 위한 학술 세미나
미술·건축 전문가 10명 초청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국립 근대미술관’ 건립 유치전에 뛰어든 대구 달성군이 지역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14일 달성군에 따르면 16일 청사 1층 군민소통관에서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학술 세미나’를 연다.
이 자리엔 국내 미술·건축 저명 전문가 그룹 10명이 참여해 국립 근대미술관 달성군 유치의 당위성과 추진 방향 등 모색을 위한 열띤 논의의 장을 펼친다.
학술 세미나는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총 3부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1부는 ‘근대미술관 건립 및 달성군 유치의 미술사적 의미’를 주제로 김영동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이 발제하고, 윤진섭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고문 및 김이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펼쳐진다.
2부와 3부는 각각 ‘미술관 건축의 사례와 그 활용 방안’, ‘근대미술관 운영 방안’을 주제로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이사 및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이 발제하고, 홍재승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이은정 달성군 정책보좌관, 하계훈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위원장, 고수영 달성군미술협회장이 참여한다.
특히 달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전국달성자랑’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세미나를 대외적으로 알린다.
학술 세미나에 앞서 166명의 주민 및 지역 미술계로 구성된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 시민 서포터즈’는 유치 당위성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는 현 정부의 공약사항이자 달성군의 핵심사업”이라며 “국립 근대미술관을 유치할 경우 달성군민은 물론 동남권 배후 인접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격차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11만㎡에 달하는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국립 근대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 당위성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문가 그룹으로 꾸려진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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