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대학생이 알아야 할 ‘성범죄 예방 5대 안전수칙’
  • 정운홍기자
새내기 대학생이 알아야 할 ‘성범죄 예방 5대 안전수칙’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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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따사로운 봄바람이 불 것만 같은 3월이 다가오고 있다.

기나긴 수험생활을 끝낸 새내기들은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르고 대학에서도 새내기 신입생 맞이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됨에 따라 실내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고 신학기를 맞은 대학가에서는 대면행사 및 술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범죄증가 또한 우려되는데,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대학 내 성범죄이다.

대학 내 성범죄는 성폭행·성희롱·불법촬영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대학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학 내 성범죄는 2016년 245건, 2017년 368건, 2018년 551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작년 7월 모 대학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비극적인 피해자가 발생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이에 따라 대학가에서는 야간출입통제와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우리들의 의식변화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새내기 대학생들이 알아야 할 성범죄 예방 5대 안전수칙을 제시하고자 한다.

△ 새내기 대학생이 알아야 할 성범죄 예방 5대 안전수칙

하나, 불쾌한 성적 희롱·신체접촉이 있을시 분명한 거부의사 표현하기

둘, 타인의 동의 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찍거나 보내지도 보지도 않기

셋, 상대의 침묵이 곧 동의라고 생각하지 않기

넷,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고, 술자리가 길어질때는 주기적으로 친구나 가족에게 연락하기

다섯, 성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기

이러한 성폭력 예방 안전수칙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실천한다면, 안전한 대학생활을 함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안동경찰서는 성범죄 피해 상담을 위한 안동경찰서 자체 카카오톡 채널(APO·SPO)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학기 기간 관내에 대학교를 대상, 불법카메라 점검 교육 및 학생회와 합동 캠페인등을 통해 안전한 대학가 만들기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모두의 노력을 토대로 올해는 새내기 대학생들이 꼭 성범죄 없는 안전한 대학교 생활을 누릴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전형규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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