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삼수 도전
  • 김우섭기자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삼수 도전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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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시 유치지역 신청
K-방산 전초기지 조성등 제시
李지사, 尹대통령에 유치 건의
세번째 도전 성공 가능성 높아
경북도·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도는 지난 6일 지역의 중점 전략산업과 국방 5대 신산업을 연계한 기술개발 및 적용,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한 국가 방산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에서 공모하는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구미를 유치지역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구미가 국내 최대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높은 제조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유도무기, 감시정찰, 전자통신제어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방산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지역소재 앵커기업과 180여개의 방산 중소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민수산업에서 방위산업으로 Spin-On 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입장이다.

이러한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구미형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미래 전자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로 K-방산 전초기지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올해 세 번째 도전으로 2023년 방산클러스터사업은 반드시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경북도, 구미시,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경운대, 방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공모에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또 도와 구미시에 방위산업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통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와 구미 방위산업기업협의회를 구성해 산학연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운영 중이다.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5년간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간 무기체계는 나라를 지키는 국방력 강화에 중점을 뒀었는데 K-방산 수출에서 보듯이 이제는 미래 신산업으로 방위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구미가 전자산업을 통해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것처럼 방위산업 대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을 혁신하고 세계 5위 국방력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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