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도시 경북’ 재도약 외래 관광객 300만 시대 연다
  • 김우섭기자
‘글로벌 관광도시 경북’ 재도약 외래 관광객 300만 시대 연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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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체험관광 명소화 본격 추진
울릉·독도 K-컬처 명소 육성
4대 권역별 관광활성화 추진
안동 선성현문화단지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 선성현문화단지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3년을 관광경북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관광도시 경북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과 함께 그동안 무너진 관광생태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응하는 K-컬처 기반 경북형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통해 외래 관광객 3백만 시대를 열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지난해 경북도는 관광분야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경북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강·산·해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총 1079억원의 지역특화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4038만 명으로 2021년 3108만 명 대비 30% 증가했으며 2020년 2867만 명 대비 41%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한국관광데이터랩 방문자 수 최다지역에 비수도권지역으로는 1위, 전국에서는 3위에 올랐다.

올해 경북도는 크루즈를 통한 바닷길 공항을 통한 하늘길 우수한 세계유산과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약 952억원을 투자해 △지역특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경북형 독보적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육성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회복 등을 중점 추진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워케이션 생활관광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형 관광모델 발굴 육성에 집중하고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한 한국대표 관광콘텐츠로 지역 장기체류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사업은 숙박시설 자체가 경북 방문의 동기가 될 수 있도록 개소 당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매력도 높은 지역특화 경북형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도내 유일한 섬인 울릉도와 독도를 세계인이 찾는 K-컬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가고 싶은 섬 K-관광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관광기구가 섬 관광을 미래 10대 관광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소규모·야외활동 위주의 섬 관광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새로운 관광트렌드 맞춤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매력적인 한국 대표 섬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 관광거점도시육성사업, 생태녹색관광조성사업 등 68개 사업에 총 683억원을 투입해 경북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선정된 안동에 올해는 140억원(국비 70억원 포함)을 투입해 원도심 관광콘텐츠 강화사업, 도산서원 유교 콘텐츠 활성화 사업 안동하회마을 관광활성화를 위한 개선사업 등 고유한 지역브랜드를 갖춘 글로컬 관광도시를 육성한다.

경북투어패스에 2억원을 투입해 4대 권역별(북부권, 남부권, 동부권, 서부권) 투어패스 상품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권역별 특화형 관광상품 및 테마여행코스 개발 등 4억원, 경북 통합관광브랜드인 HI STORY 경북 공동홍보에 3억원을 투입해 통합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과 보조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유교, 가야, 신라 등 3대 문화권사업은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 권역을 관광객 이동 패턴 및 지자체 간 접근성 등을 중심으로 한 4대 권역(북부권, 남부권, 동부권, 서부권)으로 재설정해 권역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 추진으로 권역별 관광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제관광이 재계되는 올해 경북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개발로 세계인이 찾는 경상북도를 만들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북관광 발전과 지역관광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를 경북관광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관광 대표도시로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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